2023년 5월 28일
Cambio당의 소 제기로 Carlos Pineda 대통령 후보와 Prosperidad Ciudadana당 소속 1,263명의 후보들의 자격이 정지된 것과 관련 헌법재판소도 이들의 가처분 소송을 모두 기각했다.
26일, 헌법재판소는 Carlos Pineda 후보와 Edwin Lux가 제기한 가처분 소송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잠정적'으로 Carlos Pineda 대통령 후보와 Prosperidad Ciudadana당 소속 후보자들의 후보자격을 정지시켰던 제 6 행정법원이 이들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된 가운데, 기존의 결정이 뒤집힐 가능성은 거의 없는 상태다.
만약 제 6 행정법원에서 Prosperidad Ciudadana당과 Carlos Pineda 후보에 대한 후보자격을 유지하는 결정을 내린다고 해도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선거일정을 고려하면 이들의 선거 참여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그럼에도 Carlos Pineda와 그의 법적 대리인 Erick Castillo는 27일 헌법재판소 앞에 나와 "헌법재판소가 Prosperidad Ciudadana당 소속 1,263명의 후보들의 자격을 인정하지 않은 사유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Carlos Pineda 후보는 헌법재판소의 기각 결정에 "부패가 이기고 과테말라가 졌다. 부패 선거에 반대한다"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Carlos Pineda 후보의 소식이 알려지자 그에 이어 지지율 2위를 기록했던 Sandra Torres 후보는 곧바로 Carlos Pineda 후보에게 손길을 내밀었다.
Sandra Torres 후보는 "그(Carlos Pineda)와 같은 상황에 처해 본 적이 있는 사람으로서, 그가 처한 어려운 상황을 이해하고 그와 그의 지지자들과 진심으로 연대하고 있다. 어렵지만 나중에 새로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Carlos Pineda 후보를 비롯해 Thelma Cabrera 대선 후보와 Roberto Arzú 후보의 대선 출마가 거부된 상태로 Thelma Cabrera 후보는 런닝메이트인 부통령 후보의 후보자격 문제로, Roberto Arzú 후보는 공식 선거일 전인 지난해 사전 선거운동을 벌이고 부과된 벌금을 늦게 납부했다는 이유로 최고선거법원이 후보 등록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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