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8일
8일 오전 9시부터 연료가격 하락을 요구하는 화물차들의 시위가 열렸다.
시위를 벌인 화물차 기사들은 연료가격이 하락하지 않는다면 운임을 인상할 수 밖에 없다며 정부의 대책을 요구했으나, 에너지광산부(MEM)의 Alberto Pimentel 장관은 "대책마련을 위해 몇 주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현재로서는 대책이 없다고 밝혔다.
Alberto Pimentel 장관은 오히려 "계절적 요인에 따라 내년 2월~3월 까지 연료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며, "디젤유 구입시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으나 이를 위해서는 최소 Q 1천만의 추가 예산이 필요해 구체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또 다른 해결책으로 화물차 기사들에게 일종의 보상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위를 주도한 전국화물차연합의 Carlos Vides 회장은 디젤의 가격을 최소 Q 30로 인하해야 하며, 예산을 확보해 망가진 전국의 도로도 복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인플레이션 비율이 9%를 초과 했다. 연료가격이 하락하지 않는다면 화물운임료를 인상해야하며 이는 모두 소비자들에게 부담이 전가되게 된다"고 강조했다.
8일 오전부터 시작된 화물차들의 시위는 소나 11에 위치한 에너지광산부 건물 앞 까지 이어진 가운데, 시내 곳곳에서는 화물차들의 시위로 오후 1시 까지 도로가 정체를 빚었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