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M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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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까야 화산에서 뿜어져 나온 화산재가 과테말라 시내까지 영향을 미치며 아우로라 국제공항의 항공기 운항도 잠정 중단되었다.

민간항공국(DGAC)의 Francis Argueta국장은 개인 트위터를 통해 기상청으로부터 항공기 운항 중단을 권고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바람의 방향이 남풍에서 북풍으로 바뀜에 따라 빠까야 화산에서 분출된 화산재가 공항활주로를 뒤덮었고, 화산재로 인한 사고 가능성이 있어 항공기 운항을 중단했다"고 개인 트위터에 올렸다.

또 "군 공병대가 공항내 활주로 청소 작업에 투입될 예정이지만 화산재 재거에는 최소 12시간이 필요하며, 화산재가 떨어져 내리는 동안은 작업을 진행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제트여행사는 공항내 소식통을 인용해 공항의 운영재개는 최소 이틀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우로라 공항의 폐쇄로 인해 23일 오전까지 과테말라행 2대의 비행기가 엘살바도르로 회항했으며, 9대의 비행기가 착륙하지 못 했고 30대의 개인비행기 운항이 취소되었다.

교통당국도 차량위와 전면유리에 떨어진 화산재로 인해 차량 운행시 시야 확보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며 아스팔트 도로위에 떨어진 화산재가 차량(특히 오토바이)을  미끄러지게 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한과정보 : 박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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