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S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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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역군인단체와 농민개발위원회(Codeca)가 이번주 화요일(20일)과 수요일(21일) 오전 부터 대규모 가두행진 시위를 벌인다고 발표했다.

Codeca측은 이번 시위를 위해 전국에서 모인 각종 시민단체를 비롯해 일반 국민, 대학생들이 El Trébol, Obelisco, Periférico 및 Metro Norte에서 모인 후 소나 1의 헌법광장으로 이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위가 시작되는 21일 오전 6시, 서부 지역에서 모인 시위대는 calzada Roosevelt 및 Periférico 다리에서 모일 예정이며, 남쪽 지역 시위대는 El Trébol에서, 북쪽 지역 시위대는 Metro Norte에서, 동쪽 지역 시위대는 El Obelisco에서 모인 후 소나 1 Centro Histórico까지 이동해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다.

시위대는 이번 시위 중 전국 주요 도로의 통행을 막지는 않을 것이며, 시위 장소도 과테말라 시내로 한정된다고 밝혔다.

Codeca는 이번 시위에 대해 "거대한 야망과 탐욕으로 인한 부패와 범죄 구조에 대한 반대를 보여주기 위한 목적의 시위로, 알레한드로 지아마떼이 대통령의 선출로 시작된 부패가 이제는 검사와 판사까지 확대되어 불법을 저지르고도 처벌받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농민단체는 국가폭력을 선동하고 시민의 권리를 제한하며 국가의 재산을 사유화 하려는 법안을 통과시키려고 하는 지아마떼이 대통령과 꼰수엘로 뽀라스 검찰총장 및 국회의원들의 사퇴를 요구하며, 높아진 물가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서민들은 염두에 두지 않은 채 부자들에게만 혜택을 주려는 정부인사를 비판했다.

또 어려운 이들을 위해 헌신해 온 인권운동가와 불의에 맞서 싸워 온 판사 및 검사에 대한 부적절한 기소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 2023년에 열릴 투명한 선거를 위해 최고선거법원(TSE)은 모든 정당들에게 공정하고 정당한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이에 앞서 퇴역군인단체인 전국재향군인발전협회(National Association for Development of Military Veterans)도 20일(화) 오전 7시 부터 퇴역군인들의 금전적 보상을 요구하는 법안 5664의 통과를 요구하기 위해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퇴역군인 단체들은 내전당시 복무했던 퇴역군인들에 대한 보상안을 담은 법안 5664의 통과를 위해 지난해 과격시위를 벌였으며, 그로 인해 국회의사당내 차량이 불에 타고 건물이 파괴되기도 했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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