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2일(일)
과테말라 국가에너지전력위원회(CNEE)는 2025년 2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적용될 새로운 전기 요금을 발표했다. 이번 조정에 따라 과테말라전력회사(EEGSA)의 전기 요금은 소폭 상승했다.
EEGSA의 일반 요금은 kWh당 Q1.46에서 Q1.48 으로 조정되며, 이는 기존 요금보다 Q0.02(1.4%) 오른 금액이다. 보조금이 지급되는 특별요금(Social) 역시 Q1.37에서 Q1.39로 Q0.02 인상됐다. 반면, Energuate의 배급사인 서부 전력 배급사(Deocsa)와 동부 전력 배급사(Deorsa)의 요금은 각각 1.1%와 0.9% 하락하여 kWh당 Q2.21과 Q2.11로 조정됐다.
보조금 지급 특별 요금제는 전체 전력 사용자의 약 94%인 380만 가구가 적용받고 있으며, Instituto Nacional de Electrificación(Inde)의 지원을 받아 일반 요금보다 낮게 유지되고 있다. 특히, 월 1~88kWh를 소비하는 사용자들은 추가 보조금을 받을 수 있으며, Inde는 해당 보조금 정책 변경 여부를 검토 중이다.
CNEE는 이번 요금 조정과 관련하여 국제 연료 가격 변동, 발전소별 계절적 영향, 전력 수요 증가 등의 요인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2024년 10월~12월 기간 동안 우기가 종료되며 수력 발전량이 감소했고, 전력 공급을 보완하기 위해 화석연료 기반 열에너지, 태양광, 풍력 등의 대체 에너지가 활용됐다.
CNEE는 2022년 하반기부터 유지된 전기 요금의 안정성이 계속될 것이며, 가격 변동은 에너지원 공급 및 국제 시장 상황에 따라 미세하게 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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