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9일
일요일 오후 기준, 과테말라에 도착하지 못 한 허리케인 Julia는 니카라과를 지나며 열대성 저기압으로 세력이 약해졌으나 니카라과를 포함한 주변국에 많은 비를 내려 물폭탄을 선사했으며, 과테말라에서는 특히 Izabal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다.
과테말라 적십자는 Izabal 지역내 여러 강이 범람하며 침수가 발생했고, Izabal주 중심지인 푸에르또 바리오스내 여러 지역은 구조대가 다수의 가구를 대피시켰다.
특히 Polochic강이 범람하며 El Estor시내 Rancho Grande 마을이 물에 잠겼으며, Santo Tomás de Castillaso시 colonia Manantia도 바다 수위가 높아지며 주민들이 대피했다.
이 밖에도 Motagua강 주변과 Creek Pablo강도 범람해 주변이 침수되고 다리가 부서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침수피해가 발생한 한 주택에서는 급하게 대피하던 중 한 남성이 넘어지며 머리가 다쳐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는 등 인명피해도 발생했다.
기상청은 열대성 저기압으로 세력이 약해지기 전 시속 100km의 강풍과 넓은 지역에 비를 내리며 과테말라 전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었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