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 누에바, 팔린-에스퀸틀라 고속도로의 44~45km 구간에서 진행 중인 복구 공사와 함께 께짤항 인근의 열악한 도로 상태로 인해 Quetzal항으로 향하는 운전자들이 큰 교통 불편을 겪고 있다.
과거에는 과테말라시에서 Quetzal항까지 평균 이동에 약 1시간 30분이 걸렸지만, 현재는 일부 구간의 공사로 인해 정체가 심화되며 이동 시간이 최대 5시간까지 걸린 사례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6월 발생한 44~45km 구간의 도로 침하 사고로 인해 차선이 축소되어 차량 흐름이 느려지고 있다. 건설통신부(CIV)는 현재 이 구간에서 경사면 복구, 배수로 정비, 토목 공사 등을 진행 중이며, 공사가 완료되기까지 해당 구간을 통과하는데 불편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운전자들은 공사 구간의 정체뿐 아니라 도로 상태 악화로 인한 추가 지연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과테말라시 방향 95~77km 구간에서는 도로의 심각한 균열과 포트홀로 인해 차량 속도가 크게 줄어들고 있다.
한 트럭 운전자는 "이 구간은 매일 이용하지만 공사가 계속 지연되고 있어 피로감이 큽니다. 공사 일정이 명확히 제시되지 않아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Provial(도로관리공단)은 주중 아침 시간대 남쪽 방향 교통은 비교적 원활하지만, 주말 및 휴일에는 정체가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며, 특히 일요일 저녁 시간대에는 수도로 복귀하는 차량이 몰려 최대 6시간까지 이동 시간이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Soy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