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2일
UN과 과테말라 언론협회는 "elPeriódico" 기자들을 수사하겠다는 법원 결정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며, 사법 방해 혐의로 기자들의 조사를 허락한 판사의 결정은 국제적으로 반대를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3월 2일 목요일,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인 볼커 투르크(Volker Türk)는 과테말라 당국에게 피소당한 기자들에 대한 공정한 절차를 보장할 것을 요구하는 메시지를 발표했다.
유엔은 "우리는 'Jose Rubén Zamora' 사건과 관련, 정부에 비판적인 보도를 한 8명의 기자들이 최근 수사 대상으로 지목된 사실에 우려를 표한다. 필요한 경우라도 언론의 자유를 제한하기 위해서는 합법적이고 공정한 절차를 보장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유엔의 발표는 Cinthia Monterroso 검사가 제출한 기자들에 대한 수사요청을 판사 Jimi Bremer 받아들인 이후에 이루어졌다.
과테말라 언론협회도 "헌법 제35조와 같이...공무원이나 공직자의 직무 수행과 관련된 고발, 비판 또는 비난을 포함한 게시물은 범죄로 간주되지 않는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또 "몇 세대의 언론인들의 희생과 투쟁, 노력으로 얻은 표현의 자유 원칙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성명서는 "표현의 자유는 언론인의 배타적 특권이 아닌 과테말라 모든 시민의 권리이다. 공무원, 검사 및 판사를 포함한 모든 공직자들은 비판하는 사람들을 위협하지 않아야 하며 투명하고 정직하게 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검찰이 밝힌 조사 대상에는 사건의 당사자인 Zamora 외에도 Julia Corado, Ronny Ríos, Denis Aguilar, Gonzalo Marroquín Godoy, Christian Vélix, Édgar Gutiérrez, Alexánder Valdez, Jerson Ortiz 기자와 칼럼니스트들이 포함된다.
공개된 기자들의 대부분은 Jose Rubén Zamora가 설립하고 이끌어 온 elPeriódico 언론사의 기자들이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