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May
19May

19일(목) 오전부터 Walter Mazariegos 산 까를로스 대학 신임총장의 선출에 반대하는 학생들이 정문을 점거하고 시위를 벌인 가운데 20일(금)에도 오전 8시 30분터 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후드를 눌러쓰고 얼굴을 가린 시위대는 대학 정문에 바리케이트를 설치하고 보행자와 차량의 통행을 막은 가운데 학교측이 친여인사를 대학총장으로 선출했다며 Walter Mazariegos 신임총장은 부패한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Walter Mazariegos 총장은 상대 후보였던 Jordán Rodas 현 PDH 위원장이 선거관리위원회의 결정으로 후보자격이 박탈되며 단독 후보로 나섰고, 결국 전체 투표인단 135명 중 참석한 72명 전원 찬성으로 신임총장으로 선출되었으나 일련의 선거과정에서 부정선거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선거과정에서 친 여당 성향으로 분류되자 Walter Mazariegos 후보는 친 여당 성향이 아니라고 부인하기도 했었다.

학생들의 신임총장 거부에 이어 대학 노조측도 Walter Mazariegos 신임총장 선출에 반대입장을 밝혔다.

Pedro Pérez 산 까를로스 대학 노조 사무총장은 "직원들은 총장선출을 위한 투표권이 없지만 학교 구성원의 일부로 총장 선출에 따라 고통을 겪어 온 역사가 있기 때문에 이번 사태를 무시할 수 없다"고 밝히며, 이번 총장 선출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Walter Mazariegos 신임총장 선임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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