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A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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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23일

검찰이 최고선거법원(TSE) 판사들에 대한 위법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면책특권 철회를 법원에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현재 재판을 받고 있는 Manuel Antonio Baldizón Méndez이 선거에 출마할 자격이 없음을 알고도 최고선거법원 판사들이 그를 국회의원 후보로 등록하도록 특혜를 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최고선거법원장인 Irma Elizabeth Palencia Orellana 판사와 Mynor Custodio Franco Flores 및  Álvaro Ricardo Cordón Paredes 판사에 대한 조사를 위해 면책특권 철회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Manuel Baldizón은 이전 선거에서 Lider당의 대선후보로 나섰다 떨어진 후 마약밀매와 자금세탁 혐의로 미국법원에서 유죄를 받고 복역한 인물로, 현재는 과테말라에 돌아와 브라질 건설회사 Odebrecht의 뇌물사건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지난 3월 2일 각종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재판을 받는 와중에도 Cambio당의 국회의원 비례대표 1번 후보로 등록해 논란이 일었으며, 이 과정에서 최고선거법원 판사 3명이 그의 후보자격을 반대하는 고발을 무효화해 국회의원 후보로 등록한 것으로 검찰은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국민들의 거센 반대에 부딪힌 최고선거법원은 3월 14일 돌연 그의 후보자격을 다시 철회했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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