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대책본부(CONRED)는 계속되는 폭우로 전국 12개 주와 74개 시 지역의 위험도 '적색' 상태라고 밝혔다.
기상청(Insivumeh)과 재난대책본부(CONRED)는 폭우로 전국의 토양속 수분양이 늘어나며 위험도 '적색'으로 분류되는 74개 지역은 향후 72시간 동안 더 많은 자연재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Rodolfo García 재난대책본부 대변인은 지금까지 내린 비로 자연재해 취약 지역의 35%가 위험도 '적색' 상태라며, 이번 주말 미국을 덮칠 것으로 예상되는 허리케인 이안(IAN)으로 인해 과테말라의 위험도는 더욱 높아졌다고 경고했다.
그는 자연재해에 가장 취약한 지역 중 하는 Retalhuleu주로 해마다 강이 범람에 홍수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상학자 Claudio Castañón도 올 해 Retalhuleu주에 내린 비는 역대 세번째로 많은 강우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Retalhuleu시 Pablo Villatoro 시장은 올 해 내린 비로 Pucá강과 Bolas강 주변에 살고 있던 4개 마을 50가구가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그는 "올 해 비 피해는 예년 수준만큼 크지는 않았지만 언제든지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를 늦추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Zunil시 시장인 Julio Xicay는 "Stan이나 Ágatha 당시와 같은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비가 계속되고 있어 걱정"이라고 밝히며, "농부들이 경작을 위해 산 위에서 나무를 베어내면서 산사태 문제가 계속 악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Sololá주의 Rodolfo Salazar 주지사는 지역을 가로지는 CA-1 도로에서 지난 몇일간 17번의 산사태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년간 발생한 열대성 폭풍 Eta와 Iota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던 Izabal은 피해 복구가 끝나기도 전에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할 것에 우려하고 있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