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 A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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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6일

지난 수요일 태평양 방면 도로 17.5km 도로에서 발생한 도로유실로 화물을 이송하는 대형 화물차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도로가 완전히 무너지며 지자체와 PMT가 우회로를 안내하고 있지만 교통체증과 대형 화물차의 이동제한 조치로 일부 화물차들은 도심을 벗어나는 데만 꼬박 10시간 이상이 걸린다고 불편을 호소했다.

Agexport의 물류 전문가 Carlos David Steiger는 하루 평균 950대의 화물 컨테이너가 남쪽 항구와 과테말라사이를 운행하고 있으며, 화물의 90%는 미국에서 수출되는 신선식품이라고 밝혔다.

또 미국에서 들어오는 수입품의 40%, 중국발 수입품의 25%가 남쪽의 항구를 통해 수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미운송협회(Catransca)와 전국화물조합(CNT)의 Héctor Fajardo 이사는 "태평양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끊기며 우회도로를 이용해야 하지만 거대한 화물차의 특성상 지자체가 안내한 우회도로는 적합하지 않아 사고 위험이 높다. 또 운송이 24시간 지연될 때 마다 약 110달러의 손실이 발생하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배송지연과 손실액 증가는 사업주 뿐 아니라 최종 소비자에게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과테말라 산업회의소(CIG)의 Raúl Bouscayrol 회장도 "끊어진 도로는 물류 이동을 위한 주요 도로이자 항구를 통한 수출을 위한 주요 이동로이며, 남쪽 해안가 주민들에게 공급될 식료품과 상품이 공급되는 도로"라고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비야누에바 시 측은 화물차의 시내진입 제한조치는 여전히 유효하며 VAS나 14번 국도를 이용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도로 복구작업에 참여한 군 공병대는 이번 주말까지 임시교량을 설치하겠다고 밝혀 계획대로 진행된다 하더라도 최소 1주일은 이 같은 불편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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