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27일
엘니뇨 현상이 이어지며 올 해 여름은 극심한 가뭄과 더운 날씨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지난해 부터 시작된 중미지역의 엘니뇨 현상이 올 해 4월과 5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엘니뇨 현상은 열대 태평양의 기상 현상으로, 해수면 온도가 평균 보다 상승해 전 세계 기후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에 따라 과테말라에서 가장 건조한 3월과 4월, Petén의 최고 기온은 40~42도 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동부 지역, 특히 Zacapa의 최고 온도는 41~43도 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남부지방은 최고 35~37도, 과테말라시를 포함한 중부고원지대도 최고 32~34도를 기록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매해 2월 북부지역은 연이어 영향을 미치는 한랭전선으로 인해 비가 내리지만 올 해는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며 화재발생 위험이 높아진 상태다.
재난대책본부(CONRED)는 지난해 우기가 끝난 이 후 지금까지 전국에서 500건의 산불이 발생해 1,377헥타르가 피해를 입었다고 발표했다.
과테말라주도 같은 기간 산불 55건과 화재 11건이 발생해 28헥타르의 땅이 불에 탔으며, 화재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은 419헥타르가 불에 탄 Huehuetenango로 총 31건의 산불과 11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Soy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