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F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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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27일

지난주 본격적인 대면수업이 시작되며, 수업에 필요한 책걸상까지 부족한 과테말라 학교의 현실이 드러나고 있다.

교실부족 문제와 하수도 설치 미비에 이어, 학생들이 사용할 책상과 걸상까지 부족한 일부 학교들은 학부모들이 자녀들이 사용할 책걸상을 수리해 올 때 까지 수업을 열지 못 하고 있다.

지난주 Claudia Ruíz 교육부 장관은 열악한 학교시설과 기자재 보수를 위한 예산이 준비되어 있으며, 필요한 책걸상을 구매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답했으나 실상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현재 국립학교에 등록된 학생은 약 300만 명으로, 이들의 학습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이 책정되어 있으나 해당 예산은 어디까지 학교 지붕 및 건물수리, 페인트칠, 전기 및 배선 수리 등 시설물 개선에 사용될 뿐  건물 구조 강화나 새로운 건축물 건설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 학교 인프라 지원담당사업의 Jeannette de Cacacho는 "공립학교 건물 유지 사업은 기존 건물의 사소한 수리 및 정비가 목적"이라고 밝혔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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