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12일(수)
과테말라의 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4.4%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의류 및 섬유 수출은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러한 감소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 정책과 더불어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중앙은행(Banguat)에 따르면, 1월 수출 총액은 미화 12억 1,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100만 달러 증가했다. 미국은 여전히 주요 수출국으로, 전체의 30.5%에 해당하는 3억 6,990만 달러가 미국으로 수출됐다. 그러나 의류 부문에서는 20%의 급락이 기록되었으며, 이에 따라 설탕이 근소한 차이로 수출품 1위로 올라섰다.
AGEXPORT 시장정보팀장 하코보 피에테르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무역 조치가 아직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지는 않지만, 시장의 불안정성과 새로운 관세 정책은 반대로 과테말라에 새로운 공급자로서의 기회를 제공하고, 새로운 시장 개척의 문을 열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AGEXPORT 산하 섬유·의류 위원회(Vestex) 부회장 알레한드로 세바요스는 "2025년 최저임금 인상과 더불어 미국 경제 상황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 일부 기회를 제공할 수 있지만, 동시에 과테말라 기업들에게 도전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기존에는 중국에 관세가 부과되면서 기회가 올 것으로 보았으나, 이는 과테말라의 섬유산업에만 도움이 되었고, 인건비와 운송비가 높은 봉제 부문에는 도움이 되지 않았다"며, "트럼프가 향후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협상하거나 특정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며, 일관된 관세 정책이 이익이 될 수도 있지만, 손해가 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또 "중국 이외의 아시아 국가의 경우 섬유제품에 관세가 부과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고, 이들은 보복성 조치를 취할 수 있으며, 가격 경쟁력 면에서는 과테말라보다 더 우위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트럼프가 처음 등장했을 때는 희망적이었지만, 지금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미국 시장에서는 아시아에서 오는 합성섬유 셔츠에 45%의 관세가 부과되는데, 이와 경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테말라 중앙은행은 2025년 전체 수출이 153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2024년의 145억 8,800만 달러보다 증가한 수치다. 수입 또한 347억 6,300만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는 불확실성 속에서도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과테말라 수출의 경쟁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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