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저녁 국회에서 통과된 2021년 예산안이 졸속으로 처리되었다며 국회 앞에서 시위를 벌이던 시위대를 경찰이 해산시켰다.
시위대는 2021년 예산안에 반대한다며 국회 앞에서 도로를 막고 타이어를 태우며 시위를 벌였다.
경찰은 낮 12시경 시위대의 도로 점거를 중단하고 타이어에 붙은 불을 끄기 위해 소화기를 이용해 시위대를 해산시켰으며, 이 과정에서 최루탄은 사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위대와 진압 경찰이 충돌하는 과정에서 경찰 두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는 17일 오후 997억 께짤의 2021년 예산안을 본회의에 상정하고 통과시켰으나 일부 국회의원들은 예산 심사가 부족했다고 지적했으며, 일부 의원들은 예산안 표결에 불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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