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EGO 화산 또 분화, 과테말라 시내까지 화산재 추락

2024년 6월 19일

19일 오전, Fuego 화산이 또 다시 폭발했다.

기상청(Insivumeh)은 안티구아에서 남서쪽으로 약 16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한 Fuego 화산이 다시 분화를 시작한 후 분화구에서 뿜어져 나온 화산재가 과테말라시까지 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Fuego 화산은 현재 시간 당 3~6회 중간 정도 규모의 폭발이 이어지고 있으며, 화산 분화구를 기준으로 해발 4,500m까지 화산재가 상승한 후 바람을 타고 화산 인근 지역인 San Miguel Dueñas, Ciudad Vieja, Antigua를 포함해 과테말라 시내까지 퍼지고 있다.

기상청은 현재 동쪽과 북동쪽으로 향하는 강한 바람이 불고 있고 향후 24시간 동안 유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최소 50km, 최대 80km까지 화산재가 퍼질 것으로 전망했다.

Fuego 화산의 높이는 약 3,763미터에 달하며 주기적으로 작은 분화와 폭발을 반복하고 있다.

지난 2018년 6월 3일에 발생했던 대규모 분화로 인해 화산재와 화산가스가 대규모로 방출되고 용암과 화쇄류가 인근 마을을 덮치며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고 주변 지역에 큰 피해를 입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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