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9일
지난해 과테말라를 포함한 중미 4개국(과테말라, 온두라스, 니카라과, 엘살바도르) 등에 보내진 해외가족송금(Remesa)액이 420억 달러를 기록했다.
중미 4개국의 2017년 해외가족송금액은 1,906만 달러에 불과했으나 2023년에는 418억 2,300만 달러로 폭등했다.
전문가들은 기록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해외가족송금액은 한 국가의 외국인 투자액, 관광수입 및 수출 대금을 초과하며, 빈곤율이 높은 국각에서 무역과 소비를 촉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부분 미국에서 거주하며 돈을 송금하는 중미 4개국 국민들의 수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으나, 국제기구와 NGO의 추산에 따르면 1천 만명 안팎으로 추정된다.
해외가족송금액의 각 국가별 GDP 대비 비율은 과테말라 20%, 니카라과 26%, 엘살바도르 24%, 온두라스 26% 수준이다.
그러나 해외 이민동포가 거의 없는 파나마와 코스타리카는 GDP의 1%, 벨리세는 약 5%에 불과한 수준이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