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미화원들이 정부가 문제를 해결하지 못 하면 정부 부처나 기관에서 나오는 쓰레기 수거를 거부하고 매립지 진입도 막겠다고 밝혔다.
헌재가 도로봉쇄를 벌이고 있는 시위대의 권리를 존중해야 한다면서도 정부가 필요한 경우 공권력을 사용해 이를 제지할 수 있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시위 9일 째를 맞은 10월 10일에도 과테말라 시내를 포함해 전국 130여 곳에서 도로 봉쇄 시위가 이어지며, 검찰총장 등의 사임을 요구했다.
아레발로 대통령 당선인은 현 상황을 초래한 책임이 있는 공무원(검찰총장 등)에 대한 보호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정부는 일부에서 떠도는대로 '위수령 선포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시위가 계속되자 9일 저녁 8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 지아마떼이 대통령은 시위대가 요구하는 검찰총장의 사임에 대해서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은 채 도로 봉쇄 시위에 배후세력(다른 국가)이 있다고 주장했다.
대통령 당선인은 시위 중 폭력사태 발생과 관련 불순세력의 폭력조장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9일 오전 검찰의 공식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입장을 밝힌 꼰수엘로 뽀라스 검찰총장은 시위대를 비난하고 사법기관의 수장으로 업무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9일 정오경 치말떼낭고에 위치한 Empagua의 상수도 시설이 무장세력에 점거되어 수도로 향하는 물공급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전국적인 시위의 여파로 항공유 공급이 차질을 빚으며 아우로라 공항의 재급유가 일시적으로 중단되었다.
대사관은 긴급공지를 통해 시위대와의 접촉을 피할 것을 당부했다.
과테말라 국민들의 검찰총장 사임 요구에 인사권자인 지아마떼이 현 대통령이 조치를 취하지 않으며 검찰총장의 실제 배후는 지아마떼이 대통령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