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과 10일 치말떼낭고 상수도 시설을 점거하며 수도권 식수 공급에 문제가 생기자 헌재가 통제권 회복 명령을 내렸으나 주민들이 자진 철수했다.
전국적인 도로 봉쇄 시위를 이끌고 있는 Los 48 Cantones가 검찰총장 등의 사임이 결정될 때 까지 시위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주 계속된 시위로 일부 지역 생필품 가격 상승이 나타나기도 했으나 주말 동안 시위가 소강상태로 접어들며 식품과 연료 등이 공급되었다.
13일 아길라를 바뜨레스와 엘살바도르 방면 도로의 시위대가 철수하며 과테말라 시내 일부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통행이 재개되었다.
10일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 한국인이 시위대를 향해 총을 쏘고 도주했다는 영상이 공개되었으나 총을 쏘고 도주한 운전자는 한국인이 아니라고 대사관은 밝혔다.
엘살바도르 방면 도로를 봉쇄하고 시위하던 시위대가 지역 주민들의 생필품 공급을 위해 13(금)일 하루 동안 도로 봉쇄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교육부는 과테말라주 내에 있는 교육기관의 대면수업 중단을 결정하고 온라인 수업으로 대채할 것을 명령했다.
전국의 도로봉쇄 시위로 주문 배달로 제품을 판매해 오던 온라인 판매 업계가 90%의 매출 감소로 타격을 입고 있다.
시위 9일 째를 맞은 10월 10일에도 과테말라 시내를 포함해 전국 130여 곳에서 도로 봉쇄 시위가 이어지며, 검찰총장 등의 사임을 요구했다.
시위가 계속되자 9일 저녁 8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 지아마떼이 대통령은 시위대가 요구하는 검찰총장의 사임에 대해서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은 채 도로 봉쇄 시위에 배후세력(다른 국가)이 있다고 주장했다.
전국적인 시위의 여파로 항공유 공급이 차질을 빚으며 아우로라 공항의 재급유가 일시적으로 중단되었다.
대사관은 긴급공지를 통해 시위대와의 접촉을 피할 것을 당부했다.